/입은 쉴 수 없지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을 찾아가보자

yunborg 2020. 1. 18. 07:20

친구들과 강릉에 2박 3일로 놀러 갔다. 그중 첫째 날 우리는 점심을 먹은 뒤 택시를 타고 강릉에 유명한 테라로사 커피농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강릉 하면 커피거리가 있다는 걸 알고는 있었다. 우리 셋은 커피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한 친구가 커피를 굉장히 좋아하여
강릉 여행지에 커피농장을
꼭 가봐야 한다 했다.

커피거리와는 또 다른 매력이다. 커피농장 카페만 있는데 커피만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빵 종류가 입구에서 커피향과 함께 빵 냄새가 우리를 맞이해줬다. 커피를 주문하는 길에 빵이 일렬로 나열되어 있으니 커피만 주문하려다가 빵까지 주문하게 되니 사장님의
소비자 구매 마케팅 센스 있는듯하다.

커피를 만드는 곳은 다르게 분리되어 있었다. 17년 전 테라로사 카페를 창업하고 대표가 직접 해외를 돌며 연 600톤의 원두를 수입해서 연구했다는
기사를 찾아보게 되었다.

강릉 커피도시 만든 장본인…김용덕 테라로사 대표

창업 후 테라로사의 커피 맛을 고객에게 내어주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한 대표의 기사를 보며 과연 많은 사람들이 강릉 하면 커피와 테라로사를 찾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 많은 고객을 받을 준비가 된 넓은 매장이다.

테라로사의 대표 커피와 빵을 구매 하였다.

같이 강릉 여행 온 친구 두 명이 사진을 잘 찍는다. 그걸 알고 있듯이 우리 앞에 앉은 어머님들이 우리에게 사진을 부탁해오자 친구는 사진을 찍어주고 사진에 만족하신 어머님들은 디저트와 작은 손 편지를 써 우리에게 주었다. 친구의 재능기부로 가슴이 따듯했던 강릉의 테라로사 커피농장은 잊지 못할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