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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와 삼겹살이 먹고싶다면 홍대 교동집을 찾아가보자

우리는 분식집에서 식사 할 계획이었으나 식당이 없어져서 뜻하지 않게 지나가는 길에 교동집이라는 낡은 간판과 야외 테이블을 준비하는 직원분들을 보고 그대로 들어갔다. 주꾸미 2인분에 삼겹살 1인분을 주문하고 직원분의 추천으로 테라 맥주도 함께 주문했다. 밑반찬들은 간단하였다. 아! 친구가 발견한 이 집의 불판은 솥뚜껑이다. 친구 말로는 솥뚜껑 위에 굽는 것은 뭐든지 맛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니 기대가 되었다. 우리는 주꾸미와 삼겹살을 먹어보고 말없이 흡입하였다. 깻잎과 무 쌈을 함께 놓고 그 위에 주꾸미, 삼겹살을 올리고 싸 먹으면 게임 끝이다.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아니겠는가. '처음 보았던 낡은 간판의 교동집은 맛집을 알려주는 신호가 아닐까' 라는 말을 한 친구가 말해줬는데 우리는 공감했다. 후에 알게 ..

민경훈씨가 두성으로 외치는 맥도날드 맥올데이를 찾아가보자

맥도날드 광고를 보았다. 민경훈 씨가 두성으로 맥올데이를 외치고 있었다. 광고가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잊고 있을 때 배가 고팠던 윤보그는 맥도날드가 보여 들어갔다. 역시 그가 광고하는 것을 알리듯이 저 멀리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오랜만에 방문한 맥도날드에서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앞에 4명의 손님이 1955 버거를 많이 시키길래 나도 따라서 시키면서 태국에 갔을 때 태국 맥도날드에만 판매한다는 콘파이를 한국에서 드디어 맛볼 수 있게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주문해보았다. 최근에 이태원에서 수제버거를 먹어보았다. 싱싱한 채소에 과하지 않은 케첩소스를 바른 두툼한 고기패티 그리고 그 속의 육즙까지. 돈이 들어간 맛이다. 그에 비해 패스트푸드의 버거는 밖에 내놓아서 시들한 야채, 얇은 패티와 육즙은 사라지고 과한..

연남동 요거트 땡스오트 THANKS OAT

오늘은 연남동에 요거트로 유명한 땡스 오트 THANKS OAT에 방문했다 땡스 오트는 가좌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땡스 오트 안에서 밖으로 바라보는 풍경이다. 인테리어는 자연친화적으로 되어있었으며 간편한 식사로 혼밥이 가능한 식탁들도 구비되어있어서 좋았다. 안으로 들어가면 자리가 더 있긴 했으나 날씨가 좋아서 이 자리를 선택했는데 햇빛도 적당하게 들어오고 좋았다. 메뉴판을 찍지 못해서 기억은 안 나지만 우리가 주문한 아보카도 햄 치즈 + 라임 탄산수 , 허니 그래이프 , 꿀 자몽 에이드, 그리고 무화과가 들어있는 요거트를 주문했다. 보기만 해도 건강해 보이는 과일과 견과류가 들어간 꾸덕 한 그릭 요거트. 나는 개인적으로 포도가 좋았다. 적당한 상큼함이 좋았기 때문이다. 아보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