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가슴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다. 그게 무슨 콤플렉스냐고들 하지만 나는 A 사이즈가 되고 싶었고 가슴 작아지는 수술을 생각하기도 했으며 조금이라도 숨기고 싶어 속옷 사이즈는 압박하듯이 작은 사이즈, 상의 옷은 박시하게 입었다. 왜 과거형으로 말하냐고 물어본다면 나의 콤플렉스라고 생각한 부분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내 몸에 대해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준 사람 덕분에 이제는 숨기고 싶은 가슴이 아니라 자랑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은 나를 위해 열심히 검색을 하여 나에게 빅사이즈 전문 브라 사이트를 몇 군데 알려줬고 그중에서 로라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동안 내가 방문했던 기존의 속옷가게에는 주로 B컵까지 예쁜 속옷들이 많았고 D컵 이상은 구하기가 어려웠다. 아니 있으면 다행이었다. 그런데 로라에는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