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두부로 점심을 먹은 뒤 카페를 찾았다. 기존에 유명한 카페들은 자리도 없고 테이크 아웃 하려고 해도 웨이팅은 기본이었기에 우리는 다른 카페로 옮기기 위해 비 오는 날 우비, 우산을 쓰고 골목을 걷고 걸어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다. 강릉 한옥 스타일의 카페 기와를 찾아가 보자.내가 카페 기와를 방문했던 당시에는 여름 날씨에 비가 오던 날이었다. 비 오는 날의 한옥과 카페라니 모두 지나가다 한 번쯤은 멈춰서 자신도 모르게 이끌려 들어왔을거다.일단 외관의 한옥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내부의 반전은 전혀 한옥스럽지 않았다. 요즘 한옥과 서양식 인테리어가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우리의 멋스러운 한옥이 오래 보존되고 발전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 좋은 것 같다. 카페 기와에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