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당두부로 점심을 먹은 뒤 카페를 찾았다. 기존에 유명한 카페들은 자리도 없고 테이크 아웃 하려고 해도 웨이팅은 기본이었기에 우리는 다른 카페로 옮기기 위해 비 오는 날 우비, 우산을 쓰고 골목을 걷고 걸어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다. 강릉 한옥 스타일의 카페 기와를 찾아가 보자.

내가 카페 기와를 방문했던 당시에는 여름 날씨에
비가 오던 날이었다. 비 오는 날의 한옥과 카페라니 모두 지나가다 한 번쯤은 멈춰서 자신도 모르게 이끌려 들어왔을거다.
일단 외관의 한옥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내부의 반전은 전혀 한옥스럽지 않았다. 요즘 한옥과 서양식 인테리어가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우리의 멋스러운 한옥이 오래 보존되고 발전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 좋은 것 같다. 카페 기와에는 공간이 매우 커서 단체석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핸드드립 블렌딩, 인절미 토스트와 롤케이크 이름은 기억이 안 난다.
그런데 티스토리 모바일에는 동영상이 안 올라가니 보다. 이날 비가 와서 경치도 좋아서 영상으로도 남겼지만 동영상은 업로드 못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강릉에 유명하다는 카페거리보다도 나는 이곳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 밖의 잘 가꿔진 넓은 정원을 보면 잠시 침묵의 시간이 오지만 그 시간이 정말 시간이 멈추어 커피가 된 것 같다. 추천을 한다면 날이 맑은 날도 좋지만 비 오는 날이야말로 한 번쯤 추천해주고 싶은 눈도 마음도 평온해졌던 강릉 초당동 카페 기와였다.
카페기와
주소: 강원 강릉시 초당원길54번길 15
시간: 매일 오전10:00- 오후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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